네이버, 카이스트·서울대 이어 연세대와 AI 우수 인재 발굴위해 맞손

뉴시스       2020.09.10 11:23   수정 : 2020.09.10 11:23기사원문

[서울=뉴시스]네이버 클로바CIC 정석근 대표가 9일 '네이버 클로바 AI ㅡ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2020.09.10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연세대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산학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AI-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연세대는 AI 관련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고, AI 인터넷 영역의 연구를 공유하며, 심포지엄 등을 공동 주최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교육 현장에서도 현업에 종사하는 AI 연구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연세대의 교육 및 연구 과정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실제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사업 및 서비스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역시 이와 같은 내용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인터넷 학부·대학원의 교과목을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번 가을학기에는 네이버 클로바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가 함께 대학원 정규 교과목인 'IT기술 혁신 및 경영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강의에는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 외 총 20명의 클로바 실무 AI 연구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에서 발표한 AI 연구 내용과 더불어, 실제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을 총 12차례에 걸쳐 전달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를 책임질 예비 AI 인재들에게 연구 현장에서의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장은 "네이버의 전기전자 대학원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AI 분야에서 양 기관의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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