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美…‘제90회 미스 춘향’ 진에 신슬기씨
뉴스1
2020.09.11 10:29
수정 : 2020.09.14 08:22기사원문
전북 남원시는 제90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신슬기씨(23·서울·서울대 기악과 재학)가 ‘춘향 진’으로 선발돼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등극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은 김태은씨(22·서울·한양대 무용학과 재학), 미는 김현지씨(22·경기 용인·국민대 도자공예학과 재학)가 차지했다.
특히 미 김현지씨는 인터넷스타상도 함께 수상했다.
정에는 이채은씨(24·서울·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숙에는 신지연씨(24·캐나다 토론토 대학 뉴로사이언스학과 재학), 현에는 임예랑씨(24·부산·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 졸업)가 각각 선발됐다.
상금은 춘향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정·숙·현 각각 100만원씩이다. 인터넷스타상에는 별도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최종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춘향 진 신슬기씨는 “전공이 피아노다. 춘향전의 사랑가를 편곡해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으로 부모님과 함께 남원여행을 하고 싶다”며 “최근 역대급 피해를 입은 남원 수해민들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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