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낸 사람을 권력이 겁박.. 기성세대로서 부끄럽다"
파이낸셜뉴스
2020.09.13 14:54
수정 : 2020.09.13 14:54기사원문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서 밝혀
[파이낸셜뉴스]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특혜의혹을 제기한 같은 군부대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에 대해 "용기를 낸 예비역 병장을 거대권력이 겁박하는 이유가 뭐냐"며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이른바 86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아니다'며 용기를 낸 예비역 병장을 거대 권력이 겁박하는 이유가 뭐냐. 34년간 입었던 군복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 외압의 실체를 폭로한 예비역 대령을 겁박하는 이유가 뭐냐"고 적었다.
원 지사는 또 "추 장관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을 망가뜨렸다. 국방부도 망가뜨렸는데 다음은 권익위, 그 다음을 외교부 차례냐"고 되물으며 "(추미애 장관 아들 서 씨의 의혹은) 이제 추미애 장관 개인의 스캔들을 넘어섰다"고 했다.
원 지사는 "권력기관을 잠시 잠깐 옥죌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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