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지원한다.. 내달 시범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09.14 11:15
수정 : 2020.09.14 11:15기사원문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사생활과 자율성, 생활양식이 존중되는 '내 집 살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장애인 개개인의 탈시설을 넘어 '시설 단위' 탈시설을 전국 최초 시도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총 43개 장애인 거주시설 중 공모를 통해 올해 1개소, 내년 1개소를 각각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탈시설은 장애인 인권정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며 "정부와 장애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해당법인, 시설, 종사자, 이용인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탈시설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탈시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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