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영상채팅 앱 '아자르'…구글플레이 유럽 매출 1위
뉴스1
2020.09.14 10:29
수정 : 2020.09.14 1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토종 영상채팅 서비스 '아자르'가 유럽 주요 국가 구글플레이 비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커뮤니케이션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자르는 화면을 넘기면서 새로운 이용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전 세계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앱은 전 세계에서 총 4억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하이퍼커넥트 측은 국내 IT 서비스로 유럽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아자르의 인기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회사는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설립 초기부터 직원의 2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고 독일, 터키 등 총 8개 국가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인 프레스넬 킴펨베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유튜브 광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성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웹실시간통신(RTC) 기술을 모바일에 적용한 '하이퍼RTC' 기술을 상용화해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나 저사양 휴대폰 등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지원해 언어의 장벽을 없앤 원활한 소통도 지원한다.
김정훈 하이퍼커넥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앞으로도 전 세계 각국의 이용자를 초연결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이퍼커넥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끊임없는 기술 투자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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