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고향 안 가 '언택트 추석'
파이낸셜뉴스
2020.09.16 09:08
수정 : 2020.09.1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추석 귀성과 가족 모임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
1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귀성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7%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추석 조사 결과(39.7%)에 비해 무려 18%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들 중 70%는 올 추석 귀성하지 않기로 선택하는데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귀성을 계획 중인 응답자(573명) 역시 귀성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응답자의 75.7%가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귀성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것.
이들은 올 추석 귀성 시 코로나 19로 인한 변화로 ‘관광,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한다’(45.9%,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귀성 일정을 축소한다’(28.1%), ‘자가용을 이용한다’(25.1%), ‘다른 친지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다’(18.2%) 등의 답변을 선택해, 귀성 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직장인들 중 절반 가량(48.2%)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대비해 추석 경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비슷할 것 같다’(40%), ‘증가할 것 같다’(11.9%) 순이었다.
추석 경비가 감소할 것 같은 이유로는 ‘가족 모임 감소로 지출이 줄어서’(60.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비 등 귀성에 드는 비용이 없어서’(32.5%), ‘외식 비용을 쓰지 않아서’(29.1%), ‘여행 경비, 유흥 비용이 들지 않아서’(24.1%), ‘친지들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서’(17.6%) 등의 의견이 있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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