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업체서 마스크 안 써…'직원 6명' 업체서 21명 확진
뉴스1
2020.09.16 11:23
수정 : 2020.09.16 14:1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강남구 마스크 유통업체 K보건산업이 소규모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의 정식 직원 수는 6명으로 파악됐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21명은 업체 관계자가 7명, 방문자가 5명, 가족과 지인이 9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 이 업체는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사무실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라며 "일부 직원은 사무실 내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K보건산업에서는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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