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보험사기 일당 적발…피의자 65명 검찰 송치

뉴스1       2020.09.17 11:29   수정 : 2020.09.17 11:29기사원문

자료사진.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렌터카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의자만 65명에 달하고 피해금액은 2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제주에서 렌터카를 빌려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적발돼 검찰로 송치됐다.

입건된 피의자는 총 65명으로 이 중 5명은 구속상태로 송치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제주 렌터카 업체 여러 곳에서 차량을 빌린 뒤 20여 차례 이상 접촉사고 등을 유발했다.

이후 단순 접촉사고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등이 모두 다쳤다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각자 받은 보상금과 차량수리비 등은 총 2억2000만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이를 수상하게 여긴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경찰에 보험사기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렌터카로 보험사기를 벌인 피의자 65명을 검찰로 송치했다”며 “모방범죄 등의 위험이 있어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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