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탄 커피' 먹여 내연남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뉴스1
2020.09.18 13:29
수정 : 2020.09.19 15:1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내연 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인석)는 전날 살인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장소에서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고 위치추적을 통해 관악구 봉림교 인근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건 발생 다음 날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7일 "뚜렷한 이유없이 내연인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안이 엄중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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