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화를 내?…소인배 독재자 이미지 만들려 하지만 안 넘어가"
뉴스1
2020.09.20 07:33
수정 : 2020.09.20 11:4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야당이 차기 대선 등을 노리고 여권 유력주자인 자신을 흔들고 있다고 판단, 그리 쉽게 당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국민의힘 장제원, 윤희숙 의원의 비판에 대해 화를 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우선 "전혀 화나지 않았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가 이렇게 나선 이유는 '지역화폐 발행 효용가치가 거의 없다'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윤희숙 의원 등의 비판에 대한 맞선 자신을 향해 '옹졸하다', '비판여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독재성향'이라는 등의 말이 나돌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를 야권의 '이재명 독재', '이재명 좌빨'이라는 프레임 가동으로 보고 자신의 분노가 공익, 대다수 국민을 대신해 터뜨린 것일 뿐으로 결코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 것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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