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조국·김상조, 사건 은폐했다"…검찰에 고발
뉴스1
2020.09.22 14:18
수정 : 2020.09.22 14: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김상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은 22일 오전 조 전 장관과 김 정책실장을 직무유기, 범인은닉도피, 허위공문서작성,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지 피해자들 중 상당수는 지금까지도 피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국가의 제도적 미비로 1570여명이 죽은 사건을 묻으려 했던 피고발인들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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