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입수시 원서접수 시작, 반드시 알아둘 내용은?
파이낸셜뉴스
2020.09.23 06:36
수정 : 2020.09.23 07: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늘 23일부터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를 통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수시 접수에서는 ‘코로나변수’와 ‘공통자기소개서’ 등의 내용을 알아둬야 한다.
지난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는 “이번 수시모집에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단 한 번 작성하면 지원한 대학 여러 곳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공통원서제출서비스’는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활용할 수 있고 나중에 재수정한 후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교협은 이날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수험생의 컴퓨터 환경, 네트워크 연결 상태,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련 프로그램 등을 미리 설치해, 원서 접수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에게 주어진 카드는 총 6장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에도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 70% 이상이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올해 수험생에게 주어진 수시 원서는 총 6장이다.
수시 추가 합격자도 등록과 관계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원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다수의 대학이 논술, 면접, 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총 6장의 원서를 접수하기 전 각 대학별 일정을 미리 참고해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