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추진 시동…타당성 용역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0.09.26 06:00
수정 : 2020.09.26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해외 유명 대학을 유치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 예비 타당성 사전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이달 초 계약을 체결한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1단계 조성사업 성과 평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미래 수요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필요성 및 적정 사업규모 분석 △2단계 조성사업에 따른 시설 관리 등 운영비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타당성 분석 △인천글로벌캠퍼스 중장기 발전방향 제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언택트(비대면)’시대 도래에 따른 사업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에 참여,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유치와 관련해 글로벌 랭킹 우수 대학, 음대와 디자인대 등 예술대, 호텔·관광·인공지능 등 전문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유치 대학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종합대학보다는 분야별 강점을 가진 특성화 및 전략학과를 중심으로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1단계 조성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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