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돗물 '뇌 먹는 아메바' 비상…2만7천명 사용 금지
파이낸셜뉴스
2020.09.27 16:43
수정 : 2020.09.27 17:40기사원문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레이크 잭슨 시장 재난 사태 선언, 주 정부 긴급 대응 요청
[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시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돼 이 도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는 26일(현지시간) 수돗물 검사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됐다면서 재난 사태를 선언하고 주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일 레이크 잭슨에 거주하는 6세 소년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수돗물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는 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한다.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감염될 경우에는 치사율이 95%에 달한다.
이 아메바는 코를 통해 체내로 침투, 뇌까지 들어가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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