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집단 식중독 사립유치원 원장 구속영장 심사 연기
뉴시스
2020.09.29 11:12
수정 : 2020.09.29 11:12기사원문
2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해여림유치원 원장 A씨 등 3명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피의자 측이 변론 준비 등의 이유로 출석을 취소하면서 연기됐다.
피의자 변호인 측은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7일로 영장실질심사 날짜를 변경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업무상 과실치상, 위계공무집행 방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관리되지 않은 식자재로 만들어진 급식을 제공해 원생과 가족 97명에게 집단 식중독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보존식에 대한 역학조사를 앞두고 음식을 새로 조리해 보존식에 채워 넣거나, 허위 식자재 납품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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