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공수처 실질적 시행 불가능한 상황…법 개정 진행해야"
뉴스1
2020.10.05 10:31
수정 : 2020.10.05 10: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 "현실은 공수처 실질적 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시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공수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기간이지만 공수처 설치가 한시가 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야당이 헌법재판소를 핑계로 계속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을 지연하는데 더이상 방치할 순 없다"며 "시간 끌기 위해 정치적 언사를 계속 이어간다면 이를 방치할 순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한다면 함께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지만 이번에도 시간끌기로 일관하면 법제사법위원회의 법 개정작업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광화문 집회 차단과 관련 "8·15 집회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이제 겨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정치적 목적과 바꾸는 일에 동참하지 말 것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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