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은 왜 무선 이어폰을 못썼나
파이낸셜뉴스
2020.10.06 07:41
수정 : 2020.10.07 08:46기사원문
드라마 '청춘기록' 갤럭시 S10 PPL 등장
'비밀의숲2'는 갤럭시 S20·갤럭시 폴드1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는 갤럭시 노트20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속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1~2년 전 출시된 구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방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 나온다. '갤럭시 S10'은 지난해 3월 출시됐다. 이 때문에 주인공으로 연기 중인 배우 박보검은 지난 5일 방영된 '청춘기록' 9화에서 스마트폰에 돌돌 말려있는 와이어 이어폰을 손목을 돌려 풀어야 했다. 삼성은 갤럭시 S10까지 이어폰 단자를 제공했고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10' 부터는 스마트폰에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 '청춘기록' 촬영이 지난해 시작돼 올초에 끝났기 때문에 갤럭시 S10을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갤럭시Z플립', KBS 드라마 '기막힌 유산'에는 LG 벨벳이 등장했다.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이 상황이 낫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신제품 ‘갤럭시 노트20’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 SBS 예능 '집사부일체'와 '동상이몽2'에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월15일 출시된 'LG 벨벳’도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출시 시기에 맞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 시기 등이 신제품 출시 시기와 다를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드라마 이름을 오픈할 수 없지만 Z폴드2나 S20 팬에디션(FE) 등 최신 신제품도 이번 달부터 TV에서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