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너무해…한국서 자산 4배 불리고 세금 몽땅 영국에
뉴스1
2020.10.14 14:58
수정 : 2020.10.14 16: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유명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구독자 399만명 대부분은 한국인이지만, 방송 수익으로 인한 세금 전액은 영국 정부에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켄달 앤드 캐럿'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순자산은 60만6331파운드(한화 약 9억1000만원)로 지난 2018년 순자산(16만1236파운드, 한화 약 2억4000만원)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켄달 앤드 캐럿'이 영국 정부에 납세한 법인세 등도 2018년 6만2303파운드(한화 약 93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엔 16만2683파운드(한화 약 2억4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영국남자는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방송으로 구독자 대다수는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남자 운영자 중 조쉬(본명 조슈아 캐럿)는 최근 부인인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와 한국에서 자가격리 중에 지인·가족과 생일 파티를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남자는 13일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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