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전두환 지방세 9억7000만원 체납, 2차 자택 가압류 준비"

      2020.10.15 14:42   수정 : 2020.10.15 15:57기사원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김진희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억7000만원(올 9월 기준)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코로나19로 보류된 2차 자택 가압류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지난 2018년 가택수색을 실시해 확보한 동선과 그림 2점을 공매 처분해 6900만원을 징수한 이후 전씨의 체납 지방세 징수 실적이 없다'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전씨는 체납하면서도 골프 라운드하고 연말 고급식당에서 호위호식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강력히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세청의 경우 국세 2억원 이상 악덕체납자에 대해서는 최장 30일가량 유치장에 구금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다"며 "지방세에 있어서도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장기체납하는 사람들에 대해 유치장에 보내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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