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남외항 유조선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후송

      2020.10.17 15:31   수정 : 2020.10.17 15:31기사원문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27분께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유조선 A호(2750톤)에서 응급환자 A씨(57)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27분께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유조선 A호(2750톤)에서 응급환자 A씨(57)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1항사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헬기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4명이 A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승선원 모두 음성이며, 해상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최대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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