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 아내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아니다…'카더라' 기자 따박따박"
뉴스1
2020.10.22 07:18
수정 : 2020.10.22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 카더라'는 주장을 펼친 기자를 법의 처분에 맡겼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조 전 장관은 22일 SNS를 통해 "(모 방송의) A기자가 정경심 교수가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는 점을 다시 주장하면서 허위사실을 더욱 상세히 게재했다"며 A기자의 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건건이 몇억, 십몇 억 차익 등등 이만하면 엄청난 기술 구성 아닌가"라며 자신이 허튼소리를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A기자는 "부인 외모 거론은 뜻하지 않게 지나쳤고 인지감수성이 모자랐음을 인정한다"며 정 교수 눈을 비하한 것에 대해 일종의 유감을 나타냈다.
이미 A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조 전 장관은 "A기자 글을 고소인 조사에서 추가로 제출했다"며 "(그 과정에서 A기자 주장에 대한) 반박 역시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어 "요컨대, 정경심 교수는 '엄청난 부동산 기술'을 부려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투기를 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가족을 부도덕한 투기꾼으로 몰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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