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떠나 자연 속으로…"밀양지역 캠핑장, 힐링 휴식처로 '각광'
뉴스1
2020.10.27 07:00
수정 : 2020.10.27 07:00기사원문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남 밀양지역의 오토캠핑장 등 야영장이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 중심형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최근 사람이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차에서 잠을 자면서 머무르는 캠핑인 이른바 '차박캠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밀양의 야영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밀양시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낙동강 강가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답게 피어나는 물안개와 함께 고즈넉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10월 들어서는 인근 수변공원에 메밀꽃이 피는 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야영을 선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캠핑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체 야영구역의 절반만 운영하고 있어 주말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며 "특히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0 가족사랑 힐링 캠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밀양의 한 캠핑장 운영업체 관계자도 "봄과 가을에 캠핑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은데 특히 밀양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는 좋은 캠핑장이 많다"며 "패키지 여행 등 단체 관광 대신 나홀로 여행이나 차를 이용한 캠핑여행 등의 인기가 높은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캠핑장을 찾는 사람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위양지’, ‘사자평 고산습지’,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와 같은 밀양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의 야영장이 앞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생태, 힐링, 여가중심의 관광매력 도시로 밀양을 홍보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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