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분양 쏟아진다…11월 4만8903채, 전년比 56%↑
뉴시스
2020.11.02 16:27
수정 : 2020.11.02 16:27기사원문
일반분양 물량 4만1298채…전년동월比 102% 경기 1만8880세대, 경북 4908세대 공급 전망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공공택지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더욱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55개 단지, 총 4만8903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4만129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총 세대수는 1만7572세대(56%) 늘어났고, 일반분양은 2만889세대(102%)가 더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485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부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 시행하는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은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위치한다. 총 809세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84~101㎡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888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양이 시공하는 '의정부고산수자인'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고산지구 C1, C3, C4블록에 위치한다. 총 2407 세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69~125㎡로 구성돼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반정아이파크캐슬 4, 5단지'는 각각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124-4번지와 621-87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2364세대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4단지가 59~105㎡, 5단지는 59~156㎡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891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천2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는 대림산업이 시공한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5050세대 중 2902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37~84㎡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은 경상북도(4908세대), 충청남도(3843세대), 대구시(2725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성백조가 시행, 시공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봉리 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위치한다. 총 894세대가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99~152㎡로 구성되어 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중산자이'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453세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74~117㎡로 구성되어 있다.
호반건설이 시행, 시공하는 '호반써밋아산탕정'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D1-1블록, D1-2블록, D2-1블록, D3-1블록, D3-2블록에 위치한다. 총 3027세대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지난달 서울시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첫 적용 단지가 공급됐다. 서초구에서 분양한 '서초자이르네',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이다.
서초구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 달 '서초자이르네'가 분양할 때까지 5년 평균 3.3당 분양가는 4475만원,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후 약 26% 낮은 3.3㎡당 3324만원으로 공급됐으며, 300.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강동구는 53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예상대로 분양가는 낮아지고, 청약 수요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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