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0대男, 길거리서 '묻지마 폭행' 후 자해…병원 이송
뉴스1
2020.11.04 16:44
수정 : 2020.11.04 18:07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60대 남성이 길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폭행 후 자해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30분쯤 동구의 길거리에서 A씨가 6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렸다.
B씨는 충격을 받기는 했으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해자인 A씨는 폭행 직후 흉기로 자해해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A씨의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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