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우수 수산물도매시장 '가락농수산시장' 선정

뉴시스       2020.11.05 11:00   수정 : 2020.11.05 11:00기사원문
농수산식품 유통 포럼 운영 홍보 강화 수산물 유통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

[서울=뉴시스] 가락 수산시장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지난해 최우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수산물 도매시장 평가'에서 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최우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매년 수산물도매시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직전 연도 운영 성과를 거래량 및 재무건전성 등 27개 지표로 나눠 이뤄진다. 전문기관에서 도매시장 개설자 등이 제출한 실적 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지난해 최우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우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는 경기 안산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도매시장 법인에 대한 관리 내실화, 농수산식품 유통 포럼 운영을 통한 홍보 강화 등 여러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기 안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전년보다 거래실적이 대폭 증가했고, 어린이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시장 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수산물 안전성 정밀검사 시행 등 중점정책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도매시장에 대해 '수산물 유통정책자금'(2021년 141억원 규모)의 금리 우대(3→2%) 및 자금 증액(배정가능 금액의 20%)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도매시장 개설자인 지자체와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도매시장 운영·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도매시장 운영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분들께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소비자들도 수산물 도매시장을 더욱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ky03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