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겨냥' 특활비 대검 감찰부에 조사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0.11.06 19:32   수정 : 2020.11.06 1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배정 등 집행과 관련하여 대검찰청 감찰부에 신속히 조사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검에서 올해 94억원을 일괄 수령해 임의로 집행한다"며 "어떻게 썼는지는 법무부에 보고하지 않아 알 수가 없다"면서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대검 감찰부에 △각급 검찰청별 및 대검찰청 각 부서별 직전연도 동기 대비 지급 또는 배정된 비교 내역(월별 내역 포함) △특정검사 또는 특정부서에 1회에 500만원 이상 지급 또는 배정된 내역도 조사·지시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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