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쇼핑축제 화려한 피날레 시작된다
파이낸셜뉴스
2020.11.10 11:21
수정 : 2020.11.10 11:21기사원문
■ "올해 쇼핑의 끝판왕"
10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현재 진행 중인 십일절의 메인 이벤트 '2020 십일절'을 11일 시작한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십일절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와 판매자가 총 출동하는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도 행사 시작 8일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일 평균 310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된 셈으로 지난 11월 빅스마일데이보다 하루에 20만개씩 더 판매됐다. 행사 막바지로 갈수록 탄력이 붙는 할인 행사의 특성을 감안하면 역대급 판매실적이 예상된다.
위메프는 이날 하루 '1111데이'에서 최대 480개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식품, 패션/뷰티, 공연티켓 등 인기 카테고리 주요 상품 약 240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쇼핑도 이날 쇼핑 대목에 참전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쇼핑 대목인 이날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11.11 오쇼핑 특가원정대' 방송을 연다. 포트메리온, 닥터자르트, 테일러센츠, 링티 등 CJ오쇼핑의 인기 상품들을 3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 빼빼로 데이 마케팅도 '활발'
식품·외식업계는 11일 데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소비자 지갑 공략에 나섰다.
일명 '빼빼로 데이'를 통해 식품업계 데이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빼빼로 데이에도 모바일로 제품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꽃 구독 서비스 업체인 꾸까와 협업해 카카오톡 전용 상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네이버쇼핑, 쿠팡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의 선물하기 코너에 빼빼로를 노출시키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외식업체들은 농업인의 날인 11일을 '떡볶이 데이'로 기념하고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쿨푸드, 죠스떡볶이, 감탄떡볶이 등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배달의 민족에서 개최하는 떡볶이 마스터즈에 참가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면서 입맛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커피전문점들도 오픈마켓 11번가와 손을 잡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카페 드롭탑은 인기제품인 고흥 단호박 글레이즈드 말차 라떼티를 5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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