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작심 尹비난…"임기제, 검찰총장 정치무대 제공하는 것 아냐"
뉴스1
2020.11.11 15:38
수정 : 2020.11.11 16: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박승희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 임기제에 대해 "검찰총장이 검찰을 무대로 권력화하면서 정치를 하라는 정치무대를 제공하는 게 아니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추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총장이 임기제를 방패삼아 수사권을 무기로 사실상의 정치행보를 계속한다"면서 통제방안을 묻자 "임기제 취지에 반하기 때문에 지휘감독권자로 엄중하게 판단해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황 의원은 "(윤 총장이) 보수언론으로 분류되는 언론사주들을 만나면서 정치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오기 충분하다"며 "임기제 선의를 악용하고 있다. 임기제 취지를 몰각시키는 무책임한 행보"라고 추 장관의 지휘감독을 당부했다.
추 장관은 "(만남이) 사실이면 검찰공무원행동강령, 검사윤리강령 위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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