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체부품, OEM부품과 품질 같고 가격은 더 저렴"
뉴시스
2020.11.15 15:01
수정 : 2020.11.15 15:01기사원문
소비자원 ,수입차 범퍼 5종 품질 조사결과 발표 전장 범퍼 인장·충격 강도는 OEM과 같고, 가격은 OEM의 59~65%
자동차 수리용 부품으로는 OEM부품과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품질을 검증한 인증대체부품(이하 대체부품)이 유통되고 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자동차의 전방 범퍼 5종을 대상으로 OEM부품과 대체부품 간 성능 품질을 비교 평가하고 대체부품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 1000명 중 50.3%(503명)가 '대체부품을 모른다'고 응답했고, '들어본 적 있다'는 39.5%(395명), '알고 있다'는 10.2%(102명)에 불과했다.
소비자에게 대체부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 후, 대체부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49.6%(496명)의 소비자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 66.1%(328명), 'OEM부품과 유사한 품질 수준' 50.0%(248명) 등을 들었다.
소비자원은 대체부품 성능품질이 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이면서 가격은 OEM부품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대체부품 인증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는 ▲비순정품 등 부정적 표현 개선 ▲대체부품 인증 확대 ▲자동차 정비업자들의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 강화 ▲대체부품 유통·인증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및 용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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