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e스포츠에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2020.11.24 14:07
수정 : 2020.11.24 14:07기사원문
‘승부겜성TV’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PCS3 공개
[파이낸셜뉴스] 내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할 예정인 크래프톤은 ‘승부겜성’ 캠페인으로 ‘지스타 2020(지스타)’ 열기를 살렸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3’를 공개한 데 이어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도 선보인 것이다. 이때 ‘승부겜성’은 이 두 게임 속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통해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짜릿한 ‘게임의 감성(겜성)’을 뜻한다.
크래프톤은 ‘지스타TV’ 내 크래프톤 ‘승부겜성TV’로 PCS3와 엘리온 방송도 진행했다. 지스타 기간 선보인 ‘배그겜성 이스포츠 클라~쓰’는 배틀그라운드 전문특수학교에 입학한 유명인들과 스트리머들이 PCS3 관련 에피소드와 토크를 진행했다. ‘엘리온 원정대’는 게임 스트리머 침착맨과 최광원 등이 함께 엘리온 던전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이용자 개인정보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펍지 주식회사와 블루홀 등 크래프톤 및 자회사는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을 MS 클라우드 ‘애저’ 기반으로 운영하게 된다. 애저는 게임 제작사가 글로벌 규모로 게임을 개발, 실행,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크래프톤 측은 “다수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지원하고 있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및 관련 소프트웨어(SW)의 준거 법규 준수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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