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막다른 골목으로…박범계 "尹문제 곧 해결" 언급 뒤 尹장모 재판에
뉴스1
2020.11.24 14:42
수정 : 2020.11.24 15:0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60)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57)이 "윤 총장 문제가 곧 결론에 도달하리라" 전망한 뒤 윤 총장 장모 최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팀이 윤 총장(장모 불기소하도록 직권남용)과 부인(통장잔고 위조)에 대해선 혐의를 찾을 수 없다며 각하(불기소) 처분했지만 윤 총장은 장모가 재판을 받게 돼 거취와 관련,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됐다.
검찰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최씨가 구모씨 등 주변 인물과 공모해 2012년 11월께 의료재단을 설립,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22억9000여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최씨는 병원 운영과 관련해 민형사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점을 내세워 수사기관 칼끝을 피해 왔지만 검찰이 최근 동업자 구씨로부터 `책임면제각서는 위조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 기소에 이르렀다.
앞서 박범계 의원은 지난 23일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와 인터뷰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신분보장이 되기에 수사, 감찰 등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하지 않은 어떠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거꾸로 객관적인 근거가 나오면 그 역시 성역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연말, 연초 쯤 어떤 형태로든 거취 문제라기보다는 객관적 근거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윤 총장 감찰, 가족 수사 등에서 유의미한 신호가 포착됐을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해임 혹은 탄핵에 이를 수 있는 결정적 문제가 노출 될 수있으며 그 경우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현재 윤 총장 및 가족과 관련해 진행중인 수사 또는 감찰은 Δ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 조작 의혹 Δ 윤 총장이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개입 여부 윤 총장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Δ윤 총장의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 관련 감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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