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윤석열 직무정지에 “與조폭의 집단폭행..文이 더 문제”
파이낸셜뉴스
2020.11.25 09:57
수정 : 2020.11.25 10:08기사원문
秋장관의 尹직무정지에 뿔난 국민의힘
"검찰총장 쫓아내려고 전 정권이 총동원"
"헌정사나 법조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 앞서 “사유 같지 않은 사유를 들어서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전 정권이 총동원된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추 장관의 이런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이것을 묵인하고 어찌보면 즐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과 여권은 관심법을 쓰는 것 같다. 윤 총장 머리에 들어가서 팩트도 아닌 걸로 전부 짐작해서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식”이라며 “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다. 법 위반은 오히려 추 장관이 훨씬 더 무법천지에 가까울 정도로 하며 자기 멋대로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여권 인사들을 겨냥, “이낙연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모든 여권 사람들이 되지 않는 이유로 윤 총장을 비난한다. 정권의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며 “이 대표는 윤 총장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에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는 이 대표에 대해서 참으로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못하겠다”고 반박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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