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면 시험못봐" 인생걸린 자격증 수험생들 전전긍긍
파이낸셜뉴스
2020.12.01 09:08
수정 : 2020.12.01 09:08기사원문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관련 확진자 67명은 최근 시행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보지 못했다.
문제는 공인중개사, 공인회계사 등 공공기관 주관 시험에도 '확진자 응시 금지'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수험생, 취업준비생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구제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로스쿨 입학시험, 공인회계사·노무사 등 1년에 한 번밖에 실시되지 않는 시험을 보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해서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지 1년이 다 됐는데 아직도 대책이 없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은 사뭇 다른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병상과 구급차가 부족하다는 점을 거론, 확진자 시험 응시를 위해 이같은 인프라를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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