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벅스 닉네임은 YJ, 최애 음료는···"
뉴시스
2020.12.01 16:41
수정 : 2020.12.01 16:55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스벅TV' 출연...1999년 1호 매장도 회상 자몽허니블랙티, 제주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브루 즐겨
스타벅스코리아는 1일 유튜브 채널 '스벅TV'에 '스타벅스에 나타난 정용진 부회장?! 형이 ..왜.. 거기서 나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자몽허니블랙티' '제주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1999년 이화여대 인근에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을 열었을 때를 돌아봤다. "21년 전 원두커피 개념의 아메리카노를 처음 소개했는데 생소한 맛 때문에 설탕, 프림 등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당시 직접 주문하고 먼저 결제해야 하거나 테이크아웃하는 문화가 신선하면서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주년을 맞은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스타벅스코리아 1호 팬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파트너 1만7000여 명에게 "21주년을 넘어 40년, 100년 이상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항상 찾아가고 싶은 스타벅스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SBS TV 예능물 '맛남의 광장'을 통해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48만 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이마트에서) 감자 30톤을 팔 때는 걱정이 많았다. 다 팔린 걸 보고 고구마 450톤은 문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인스타그램은 직접 운영한다"며 "SNS를 잘 하려면 유머러스해야 하고, 글도 길면 안 된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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