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용구 법무차관 내정에 "기어이 윤석열 찍어낼 모양"
뉴스1
2020.12.02 16:14
수정 : 2020.12.02 16:38기사원문
(뉴스1 DB) 2020.12.2/뉴스1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하자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검찰총장을 찍어낼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책임지겠다'며 사퇴한 법무차관의 빈 자리에 대통령은 더 든든한 '내 편'을 꽂으며 마지막 기대마저 산산이 부서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궤변을 덧붙이니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을 다시금 확인한다"며 "대통령마저 정의와 상식의 길을 거스르려 한다면, 더 큰 민심의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청와대는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고 임기는 오는 3일 시작된다. 고 전 차관은 앞서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하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 11월 30일 추 장관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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