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1위...주말 관객 37% 급감(종합)
뉴시스
2020.12.07 10:12
수정 : 2020.12.07 10: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이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주말 관객은 40% 가까이 급감했다.
'이웃사촌'은 귀국하자마자 가택 연금을 당하는 야댱 총재 이의식(오달수)과 그의 옆집에서 24시간 도청 임무를 맡게 된 국가안보정책국 도청팀장 대권(정우)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2위는 이제훈 주연의 범죄 오락 영화 '도굴'로 한 달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2만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외화 '런'과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7만여명이었다. 전주(27만명)에 견줘 37% 줄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면서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영화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2.5단계 조치로 오후 9시에 문을 닫게 되면 관객들이 몰리는 7시 이후 상영을 못해 30% 이상 관객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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