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런 식이면 야당의원 있을 이유 없어…장외투쟁도 고려"
뉴스1
2020.12.09 09:01
수정 : 2020.12.09 09: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법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고 마구잡이로 하고 있는데 이대로 국회법 타령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예전같으면 광화문에 정권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넘쳤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장내 반발 속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장내 소란을 이유로 대체토론을 생략한 윤 위원장은 오른손에서 떨어뜨린 의사봉을 다시 왼손으로 잡아 책상에 3번 내리치는 것으로 전체회의 개의 7분만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런 식이면 야당 의원이 있을 이유가 없다"며 "(장외투쟁) 그런 것을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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