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들에 문자 "필리버스터 계속…오늘 본회의 예정 없음"
뉴스1
2020.12.11 12:31
수정 : 2020.12.11 12: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종결 표결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오늘 국정원법에 대한 무제한토론은 종결되지 않고 계속되며 본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알렸다.
이어 "야당의 토론 신청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버스터는 시작되고 24시간이 지나 전체 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종결되는만큼, 앞서 민주당이 종결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측과 달리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막지 않고 오히려 자당 의원들을 토론에 참여시켜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방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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