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과 말러 제5번' 대구MBC교향악단, 18일 공연

뉴시스       2020.12.11 16:39   수정 : 2020.12.11 16:39기사원문
순수 오케스트라 연주로만 진행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MBC교향악단 진솔 전임지휘자. (사진=수성아트피아 제공) 2020.12.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MBC교향악단 제4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상주단체 기획공연 마지막 순서로 '진솔과 말러 제5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순수 오케스트라 연주로만 진행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을 시작으로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교향곡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5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총 5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오늘날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대중적인 작품이다.

말러의 작품 특성인 우울함과 염세적인 느낌 대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말러가 사랑한 여인에 대한 고백이자 연애편지이기 때문이다.

아내를 만나 환희에 빠지는 감정 변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향곡에 자신의 인생을 담았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세련된 작곡 기법과 더불어 환희와 비극을 한 곡에 담아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MBC교향악단 진솔이 지휘를 맡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관객들 안전을 위해 객석 거리두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좌석의 50% 가량의 티켓만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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