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당에 필리버스터 조기 종결 제안…"코로나 긴박"
뉴시스
2020.12.12 17:06
수정 : 2020.12.12 17:10기사원문
정의당, 본회의-상임위 투트랙 제안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부터 원내지도부가 국민의힘과 정의당에 비공개로 조기 종결 요청을 했다"며 "아직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국회 내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필리버스터를 조기종결하고 코로나 방역과 민생 챙기기에 국회가 나설 때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강은미 원내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버가 강제로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다만 국회가 지금 필리버스터 하나에만 매달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국회의장은 국회법 56조에 따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긴급한 민생 현안을 다룰 위원회만이라도 당장 열 수 있도록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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