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정의당에 필리버스터 종결 제안…"코로나19 긴박"
뉴스1
2020.12.12 17:19
수정 : 2020.12.12 17: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권에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종결해달라고 제안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내다보는 긴박한 상황에서 국회가 소모적인 필리버스터를 지속하는 게 옳은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필리버스터 조기종결에 대해 국민의힘, 정의당 원내지도부에 비공개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간 진행된 필리버스터를 보면 국정원법 반대뿐 아니라 주제를 벗어난 내용들도 많았다"며 "(국민의힘도) 충분히 의견 피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필리버스터를 조기종결하고 코로나 방역과 민생 챙기기에 국회가 나설 때라 판단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속개되는 국회 본회의에는 예정대로 참여하는 동시에 필리버스터 종료를 설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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