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보호수용제 도입해야…단 1%의 재범 가능성도 없애야 해"
뉴스1
2020.12.14 12:02
수정 : 2020.12.14 13:3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두순 주거지인 경기 안산 단원구(을) 지역구 의원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호수용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무리 철저한 보호관찰도 재범 위험성을 0%라고 볼 수 없다"며 "보호관찰 대상자 입장에서도 지금처럼 밖에서 사회적 비난과 협박을 받는 것보다 보호수용 상태에서 사회 복귀 등의 지원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보호수용제가 지역사회나 조두순 같은 보호관찰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다면 우리 사회가 그 1%의 가능성도 없애야 한다"며 "보호수용제가 그 방법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Δ 가능한 단기 수용 Δ 시설 내에서 기상, 취침, 일과및 여과활동 등에 걸쳐 확실한 인권 친화적 자유 보장 Δ 사회 복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보호수용소'가 이중처벌을 위한 장치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하면서 여야를 향해 관련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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