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신여객' 노조파업, 버스 9개 노선 운행 중단

뉴시스       2020.12.14 13:00   수정 : 2020.12.14 13:00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14일 시내버스사 '소신여객'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시내버스 5번, 16번, 23번, 23-2번, 70번, 70-2번, 70-3번, 71번, 75번 등 9개 노선(205대)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그 외 노선은 모두 정상운행된다. 파업 기한은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는 2021년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경영 악화의 이유로 노조의 의견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참여해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사대체 노선을 마련했다"면서 "부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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