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전문점들도 "뉴트로"… 전통메뉴 속속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0.12.14 17:25   수정 : 2020.12.14 17:25기사원문

커피와 디저트 전문점들이 전통 메뉴에 빠졌다. 전통 차와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성향과 지속되는 뉴트로(복고) 인기를 노린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한옥 콘셉트의 '삼청 마당점'을 열면서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3종과 음료 4종을 선보였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허니버터 옥수수 또는 팥을 올려 현미칩과 함께 즐기는 '마당 선데', 흑임자, 옥수수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참기름과 바삭한 뻥튀기를 함께 즐기는 '마당 소프트 서브'가 대표적이다. 음료는 단호박 식혜 블렌디드, 십전대보 블렌디드, 흑임자 아포가토 등 이색 신메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로 구성된 전통차 3종을 출시했다. 꿀 호떡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곡물 파우더와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살린 아이스크림 호떡도 이디야커피는 내놓았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뉴트로 콘셉트가 모든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디저트인 떠먹는 케이크 형태로 인절미 클라우드 생크림과 흑임자 튀일 생크림을 선보였다.
또 단팥이 들어간 우유와 현미를 넣은 현미 팥 라떼와 현미 팥 프라페 등을 출시하며 뉴트로 트랜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홍시 쌍화차, 쌍화차, 사과 생강차로 구성된 전통차 3종을 겨울철 메뉴로 선보였다. 인기 전통차를 골라 다양한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합으로 뉴트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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