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윤석열 정직 2개월에 "두 달은 안전할 것 같다"
파이낸셜뉴스
2020.12.16 09:01
수정 : 2020.12.16 09:12기사원문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두 달은 안전할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진 검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 달만 공개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일기 현상모집에서 받았던 상장을 공개하면서 "두 달은 안전할 것 같아서 두 달만 공개한다"며 "금박 리본도 있는데 워드로 붙인 것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그는 "오늘 어떤 회의가 개최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기일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심야에 결론이 나온다고 한다"며 "심야라는 어휘가 의미심장하다"고 언급하며 징계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진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마다 자신의 집과 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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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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