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文정권, 秋 논개작전 실패…尹, 법치주의 지키는 투쟁"
뉴스1
2020.12.17 15:17
수정 : 2020.12.17 15: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문재인 정권은 이번 사태를 추미애 논개 작전으로 마무리하려고 기획한 것 같다. 그러나 작전 실패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일단락되자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차례로 나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자진 사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소송의 상대가 추 장관이든 문재인 대통령이든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총장이 벌이는 소송전은 국가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사법부에서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준다면 작게는 검찰총장의 임기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로서 정권을 불문하고 검찰의 독립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게는 우리 헌정사에 통치권력의 폭거로부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켜낸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사법부마저 권력의 편에 선다면 윤 총장은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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