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50명…집단발병 속 꼬리 무는 'n차 감염'(종합)
뉴시스
2020.12.17 19:49
수정 : 2020.12.17 21:13기사원문
서울지역 누적 감염자는 1만3608명으로 증가해
집단감염 10명·감염자 접촉 84명·경로조사 53명
"장암장로교회 관련 17명 감염…전수검사 실시"
건설현장, 파고다타운, 병원, 시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n차 전파'으로 확산되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3명(누적 600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563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0명(누적 343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누적 682명), 감염경로 조사 중 53명(누적 2637명)이 발생했다.
성북구는 관내 장암장로교회 교인 2명이 16일 최초 확진된 이후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17명이 감염됐다고 공개했다. 구는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예배 참여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4~16일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교회는 폐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경기 남양주시 확진자가 관내 풍천장어구이에 7~12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구는 해당 장소 동시간대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에서는 14명(387~40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0명(387~389번·391~393번·395번·397번·399~400번), 확진자 접촉은 4명(390번·394번·396번·398번)이다.
마포구 신규 확진자는 12명(495~506번)이다. 495번은 해외유입 관련자다. 496번·498~499번·502~503번·505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497·501·504번은 가족감염, 500·506번은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 등으로 분류됐다.
강서구에서는 27명(1033~1059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성석교회 관련자는 3명,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는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7명이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18명(770~78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770번·773~775번·777~779번·782~784번·786~787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771번·776번·781번), 가족감염 2명(772번·785번), 해외유입 1명(780번)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10명(756~76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756번·759~761번·763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757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764~765번은 기존 확진자인 강남구민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758·762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는 관내 미라클센터에 5일, 7~12일, 14~15일 방문한 사람 중 유증상자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관내 혜미네수산에 7~12일, 14~16일 방문한 사람도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진구 7명(316~322번), 도봉구 6명(437~442번), 중구 6명(200~205번), 성동구 5명(351~355번), 노원구 5명(612~616번), 금천구 4명(210~213번), 동작구 4명(630~633번), 서초구 3명(679~681번), 강동구 2명(475~476번)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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