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불량후보 변창흠, 막말에 귀를 의심" 지명철회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0.12.21 14:42
수정 : 2020.12.21 14:43기사원문
'걔', '못사는사람들' 막말 변창흠에 '불량후보' 지적
김 위원장은 21일 현안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구의역 김군 사건은 위험의 외주화라는 화두를 던지며 우리 사회의 아픔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변창흠 후보의 막말을 전해 듣고 처음에 귀를 의심했다”고 변 후보자를 비판했다.
이어 “임대주택 입주민을 소위 ‘못 사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외식도 해선 안 된다는 막말을 퍼부었다고 한다”며 “기가 찰 노릇”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적 분노와 짜증을 유발하는 불량 후보를 당장 지명 철회하는 것이 상식에 맞을 것”이라며 "행여나 이번에도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생각하고 국민 여론을 무시하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더 큰 화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 후보자는 2016년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재임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김군에 대해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에 대해선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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