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면허가진 육군 의무병 4명, 국군대구병원 자원

뉴스1       2020.12.22 18:14   수정 : 2020.12.22 18:14기사원문

22일 국군대구병원 투입에 자원한 육군 의무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욱 일병, 백경호 상병, 김성택 일병, 임한솔 병장(왼쪽부터·육군본부 제공) 2020.12.22/© 뉴스1


(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간호사 면허를 가진 육군 의무병 4명이 22일 국군대구병원 투입을 자원했다.

22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25사단 김성택 일병(25), 56사단 정재욱 일병(24), 31사단 임한솔 병장(25), 7군단 백경호 상병(25) 등 4명의 장병이 국군대구병원 코로나19 의료요원을 자원했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이들은 이날부터 1 달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돼 경증환자 면담, 확진자 병동 간호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간호사인 어머니와 방사선사인 아버지를 둔 김성택 일병은 "어려서부터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부모님 영향을 받아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간호사가 됐다" 며 "입대 전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을 정성껏 돌보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일병은 "의무병으로 복무하면서 지난 봄 코로나 1차 대유행 때 대구지역 의료지원을 가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제라도 대구에 가서 도울 수 있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내년 4월 전역을 앞둔 임한솔 병장은 "전역 후에도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면 전역과 동시에 의료현장 자원봉사를 나갈 생각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이렇게 기회가 찾아왔다"며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호 상병은 "전장에 쓰러진 전우를 돌보는 마음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을 간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육군은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수도권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소 지원, 검역지원 등에 1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국 의료시설에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 4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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