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나다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생산 소식에 17%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0.12.23 11:34
수정 : 2020.12.23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10억달러(1조1094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14%(1만500원) 급등한 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합작법인 지분 51%는 LG전자가 보유하며 49%는 마그나가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전기주행 시스템 등을 한국의 인천과 중국 난징 공장에서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조인트벤처가 설립될 경우 오는 2024년 생산 예정인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마그나는 매출액 기준 글로벌 5~6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다. 마그나는 자율주행기술을 갖추고 있어 애플이 자율주챙 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부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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